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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의 만남/사회 및 자기계발

책후기 / 사업하는 허대리의 사업가를 만드는 작은 책(2023) _ 나만의 사업을 꿈꾸는 사람에게는 결코 작지 않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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º 지은이 : 사업하는 허대리

º 제목 : 사업가를 만드는 기술
º 출판사 :  (주)알에이치코리아
º 출간 연도 : 2023.5.15.

º 페이지 : 총 330면

 

 

 

직장인이라면 자신만의 사업을 꿈꾸어 본 일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준비 없이 무작정 뛰어든다면 실패가 자명하다. 저자는 자신만의 사업을 해보기 위해 대학 시절에 휴학을 많이 하였다고 한다.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시도해 보고 숱한 좌절을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도하여 'N잡하는 허대리'라는 유튜브 채널을 성공시키고, 현재는 '사업하는 허대리'라는 채널을 만들어 본격적으로 미디어, 커뮤니티,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하고 있다. 사업의 노하우와 시행착오 사례들을 솔직하게 공유한다. 그의 솔직한 실패담과 성공담은 예비 사업가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업가 마인드로 세팅을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책임감 있게 정해진 시간 안에 일을 해내는 것은 사업가의 당연한 자질이다. 

사업가는 일을 잘하는 사람이기보다 완수하는 사람이다.

 

저자가 일관되게 강조하는 점은 사업가는 일을 끝까지 해내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직장인은 오랜 시간 동안 공들여 결과물을 만들어 내거나 시간 안에 결과물을 만들어 내지 못해도 괜찮을 때가 있다. 하지만 사업가는 다른다. 아무리 공을 들여도 정해진 시간 안에 결과물을 내지 못하면 인정받지 못한다. 필요 이상 공을 들이기보다는 적정한 기준을 세워 일을 마무리하고, 고객과의 약속시간을 잘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사업 준비를 위한 공부는 얼만큼 해야 하는 걸까? 도전할 분야에 대한 공부를 완벽하게 한 뒤에 사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100% 완벽하지 않더라도 일단 시작하라.

 

완벽하게 준비하고 시작하려면 지레 겁을 먹고 시작도 하지 않을 확률이 더 높다. 준비만 하다가 시작할 타이밍을 놓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작을 해봐야 부족한 부분이 드러난다. 60% 정도 도전할 분야에 대해 파악했다면 시작해 보고 나머지는 하면서 보충해 나갈 것을 저자는 권한다. 

 

 

 

출처 - Pexels

 

 

 

 

사업을 하려면 자신의 강점을 찾는 것이 사업 시작의 첫 단추가 된다. 강점 찾는 것이 막막하다면, 종이에 다음 네 가지 사항을 적어본다. 좀 더 구체적인 강점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1) 관심과 흥미가 끌리는 일 10개를 적어보자면?
2) 1번 중에서 3개만 남긴다면?
3) 2번 중에서 내가 잘하는 분야는?
4) 3번에 적은 분야와 관련된 사업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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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exels

 

 

 

강점 찾기 질문을 통해 자신의 관심 분야를 찾아 사업을 해본다.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게 되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부족한 점을 개선해 나가고 실력을 쌓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자신이 하는 일이 돈이 되어야 한다. 일이 돈이 되려면 사람들의 수요가 있어야 한다. 어떻게 '시장성' 있는 사업을 할 수 있을까?

 

 

저자는 사람들의 관심사를 주의 깊게 살피고, 사람들이 돈을 주고 살 만큼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 테스트해 보라고 한다. 그 과정에서 교육과 경험에 아낌없이 투자할 것을 권한다. 사업의 시장성을 확인할 때는 3, 6, 9개월 주기를 두고 점진적으로 점검해 볼 것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랜딩 페이지 제작 사업을 하고자 한다면 먼저 3개월 정도의 기간 동안 사업을 테스트해 본다. 이렇게 3개월씩 기간을 연장하며 사업성을 계속 테스트한다. 이 기간 동안에는 공부를 하거나 사람들을 만나는 것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지 않는다. 최선을 다하여 사업의 가능성을 시험해 보는 시기로 삼아야 한다.

 

 

 

출처 - Pexels

 

 

 

 

 

자신이 시작하려고 하는 사업이 레드 오션 분야라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효과적일까? 이미 많은 사람이 하고 있는 사업이라고 미리 실망하며 단념할 필요는 없다. 다음 네 가지 사항을 기억하며 차별화 전략을 세워 사업을 시작해 본다. 

 

첫째, 먼저 기존 시장의 이용자로 진입합니다.
둘째, 해당 서비스를 이요할 때 느낀 불편이나 개선했으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냅니다.
셋째, 찾아낸 문제 중 내 사업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찾습니다.
넷째, 그 개선점을 적용해 내 사업이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과 어떤 점이 다른지 홍보합니다. 

 

위의 네 가지 과정을 통해 차별화 전략을 세워도 고객이 반응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럴 경우에는 네 가지 과정을 다시 반복하며 진짜 불편 사항을 찾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다수의 사람들이 하는 사업이라 비전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같은 과정을 반복하면서 지칠 수도 있다. 하지만 다수의 사람들이 하지 않기에 자신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계속 노력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출처 -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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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의 시작은 10만 원을 버는 것부터다.

 

사업을 시작할 때 처음부터 큰돈을 벌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말라는 조언이다. 남의 지갑을 여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일단 10만 원을 벌고 나면 자신감이 생긴다. 그 자신감으로 사업을 이어 나가다 보면 1,000만 원, 1억 원의 매출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누구나 시작할 때는 잘 될 것이라고 믿지만, 모든 일이 그렇게 쉽게 풀리지는 않는다. 그러니 처음에는 작은 성과에 만족하는 것이 좋다. 비록 미미한 성과지만 이를 통해 자신감을 얻으면 앞으로 나아갈 힘이 생긴다. 막막했던 출발점을 지났기에 조금씩 어떻게 해야 할지 요령도 보인다. 처음부터 원대한 계획을 세워 실망하기 보다는, 아주 작은 성과를 거두더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 보자. 그러면 혹시 아는가? 그 힘으로 1억 원을 벌게 될지도 모른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여 성공한 사람들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일을 시도해 본다는 유명한 조사 결과가 있다. 사업을 시작할 때도 이 원칙은 적용된다. 자신이 하고 있는 현재의 일을 하면서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다. 현재의 직업을 유지한 상태에서 사업을 시도해 볼 때 재정적인 곤란을 겪지 않게 된다. 그래야만 쉽게 지치지 않고 사업을 해나갈 수 있다.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사람을 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방법이 예상 밖이다. 좋은 콘텐츠를 무료로 사람들에게 주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좋은 것만 쏙 빼먹고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과는 그 반대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좋은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여 사람들에게 경험할 기회를 주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나중에 돈을 벌 기회가 생긴다는 것이다. 게다가 내 콘텐츠가 아니더라도 대신할 대체품이 많은 시대이므로, 사람들은 다른 곳에서 필요한 것을 충족할 수 있다. 그런 상황에서 내 제품을 선택하게 하려면 무료제공을 통해 나의 상품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그런 상황을 대형 슈퍼마켓의 시식코너에 저자는 비유한다. 먼저 무료로 내 제품의 가치를 맛보게 하고, 무료와 유료 차이에 비교되는 확실한 가치를 마련해 둔다면 사람들이 내 제품의 가치를 알고 모이게 된다는 것이다.

 

무료 자료와 유료 자료의 차이

1. 더 큰 만족감을 준다(ex. 좀 더 고급 정보를 준다).

2. 한결 사용하기 편하게 만들어준다(ex. 광고를 제거한다).
3. 고객의 시간을 아껴준다(ex. 파편화된 정보를 큐레이션해 고객이 정보를 찾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켜 준다).
4. 개인화한다(ex. 1:1 혹은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 사업을 시작하고 싶지만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막막한 사업 초보들에게 저자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의 조언을 따른다면, 준비 단계에서 부터 필요한 사항을 차근차근 생각해 보고 난관에 부딪치더라도 대처할 수 있다. 책의 크기는 작지만, 내용은 결코 작지 않다. 사업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저자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 보라.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출처 -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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