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UN 산하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국제공무원이다. 회원국들의 법과 정책 모범사례를 연구하는 콘퍼런스를 조직하고 기획하는 팀에서 일한다. 이런 국제기구에서 일을 할 정도가 되려면 얼마나 멋진 스펙과 영어 실력을 가져야 하는 걸까?
예상과 달리 저자는 지방대 영어영문학과 출신으로 처음부터 전공을 살려서 근사한 직장에 취업을 한 것은 아니었다. 대학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하여 잡지사에서 일을 시작했고, 이후 라디오 방송국 작가로 이직하였다. 하지만 감정노동에 시달려 자아를 잃을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된다. 영어만 잘하면 인생이 달라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스물일곱 살에 미국으로 어학 연수를 떠난다.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겠다는 굳은 의지로 어학 연수원에서는 일본인과 중국인들과만 어울리며 오로지 영어로만 말하는 환경을 만든다. 1년의 어학 연수를 끝낼 무렵에는 스위스 제네바 NGO에 지원하여 6개월간 무급 인턴으로 일한다. 그곳에서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와 리더십에 대해 다시 배우며 한국에서의 부정적인 사회생활 경험을 털어내고 자아를 찾게 된다. 저자가 새로운 삶과 자아를 찾게 된 것은 스스로를 변화시키려는 의지에서 시작되었다.
풀리지 않는 인생으로 갑갑함을 느낀다면, 때로는 나와 별반 다르지 않은 찌질한 모습의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며 힘을 내기 바란다. 의지를 가지고 도전한다면 해낼 수 있다. 갑갑한 현실을 이겨내고 한 단계 성장하게 될 것이다.
< 백애리의 영어 말하기 공부법 팁 >
- 어학원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 서로 잘못된 표현이나 발음 고쳐주기
- 지금 당장 떠오르는 생각, 감정을 영어 문장으로 표현하기
-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말소리에 대꾸하기
- TV광고 따라하며 섀도잉하기
- 물건을 사거나 결정을 해야 하는 순간에는 두 개의 목소리를 머릿속에 두고 영어 대화하기
< 영어 이메일 쓰는 법 >
이메일 작성 규칙
∘ 이메일 앞부분에는 상대의 이름을 호명하여 Dear ○○, 혹은 Hi ○○를 쓴 뒤 한 줄을 비우면서 공백을 둔다.
∘ 답장이라면 주로 첫 문장은 지난번 메일에 관해 고맙다는 이야기로 운을 띄운다.
e.g.) Thank you for your earlier email.
혹은 안부를 묻는다.
∘ 되도록 한 문단에 한 가지의 이야기를 한다.
업무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고 문자로 쓰는 것이나
‘이렇게 하는 게 어떨까, 저렇게 하자’는 요지의 뉘앙스를 살리려면 ‘Would, Could, Should, Let’s’를 쓰고 명령조로 들리는 ‘must’는 되도록 피한다.
∘ 작성을 마칠 때 마무리 하는 말을 쓴다.
‘Best regards’, 혹은 ‘Regards’라고 쓴다.
그 말을 쓰고 한 칸을 내려와서 ○○ 이름으로 마무리한다.
2. 이메일 작성후 할 일
∘ 프루프리딩(Proofreading)
다 쓴 후 처음부터 다시 읽어가며 하나씩 짚어본다. 더 나은 표현이나 명확한 단어로 바꿀 수 있는지 생각하며 조금이라도 교정한다. 같은 단어가 반복해서 나오지 않도록 어휘를 다르게 표현해본다. 동일한 단어가 반복해서 나오면 성의 없어 보인다.
∘ 오타 점검
기획안을 받았을 때 문법이나 철자가 틀린 걸 발견하면 작은 오류 하나로도 신뢰가 떨어진다. 중요한 문서라면 동료한테 부탁해서 한번 검토해줄 수 있는지 묻고 내용을 전혀 모르는 사람의 눈으로 검수를 받는다. 구글번역기에 적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틀린 맞춤법이나 오타를 짚어준다.
해외로 지원서 보낼 때 주의할 점
∘ 해외로 지원서를 보낼 때는 한글 문서 파일로 보내면 안된다는 것을 명심한다.
파일명이 .hwp로 끝나는 문서는 한국 전용이다.
∘ Microsoft Word 파일로 작성하거나 pdf로 변환해서 보낸다.
특히 이력서는 pdf로 송부하는 방법를 추천한다. 보안에 철저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 문서의 머리말(header)이나 꼬리말(footer) 한 귀퉁이에 페이지 번호를 적고 영문 이름과 날짜를 함께 표기하면 금상첨화다. 페이지마다 문서의 정체성과 소유권이 드러날 수 있도록 출력한 페이지가 섞이거나 다시 취합해야 할 때 유용하다. 사소한 디테일이 당신의 소중한 지원서에 좋은 인상을 선사하고 쓰레기통에서 구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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