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과의 만남/건강 및 심리

나는 가끔 엄마가 미워진다 5, 외상 후 스트레스 회복

반응형

나를 위한 글쓰기 

조금이라도 주변의 방해를 덜 받을 수 있는 시간을 정해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글을 써보세요.
나의 내면 경험에 불을 비추고 그것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언제라도 좋습니다. 하루 중 일정 시간을 정해서 나의 생각이나 감정을 적어보는 것입니다. 하루 일과를 정리하면서 일기처럼 적을 수도 있고 이른 아침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떠오르는 마음속의 생각을 적어볼 수도 있습니다. 그게 무엇이든 판단하거나 검열하지 않고 떠오르는 대로 적어보세요. 새롭게 떠오른 생각이나 깨달음을 적을 수도 있고 꿈을 기록해 볼 수도 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에 초점을 두고 감사일기를 써보는 것도 좋습니다. 매일의 명상 경험을 적는 명상일기도 좋습니다. 

또 한 가지 방법은 내 안에서 뭔가 강렬한 감정이 느껴질 때 그 순간 그것에 주의를 기울이고 글로 써보는 것입니다. 
지금 내 안에서 신호를 보내고 있는 그 부분에 대해 말입니다. 이때는 분량을 정해놓고 써보는 게 부담이 없을 것입니다. A4 용지 절반 정도의 분량으로 찬찬히 써 내려가 봅니다. 느껴지는 것들을 떠오르는 대로 말입니다. 이때 역시 한 걸음 물러서서 '무엇이건 이유가 있어서 느껴지는 거야. 내가 잘 들어볼게.'라는 마음으로 나 자신을 관찰하면서 적어보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나는 가끔 엄마가 미워진다≫, 배재현, 갈매나무(p.223)

 

 

 

 

 

 

 

 항우울제를 먹을까, 운동을 할까? 

안정된 생활 리듬을 위해 꾸준히 운동을 하면 건강뿐 아니라 불안과 우울에도 긍정적인효과를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가 있습니다.
듀크대학교 연구 팀은 우울증과 운동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우울증을 겪고 있는 한 집단은 조깅을 하고 또 한 집단은 항우울제를 복용하도록 했습니다. 두 집단 모두 증세가 호전되었는데, 1년이 지난 뒤 두 집단을 다시 조사해 보니 항우울제를 복용한 집단은 3분의 1 이상이 우울증이 재발했습니다.

반면 조깅으로 우울증이 좋아졌던 사람들은 92퍼센트가 여전히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고, 이들은 실험이 끝난 뒤에도 운동을 중단하지 않고 지속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 연구 팀은 주 3회 이상 빠르게 걷는 운동을 네 달 이상 지속했을 때 운동이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냈다고 보고하기도 했습니다.
우울증도 이러한데 건강과 스트레스와 관련해 운동의 효과는 더 말할 것도 없을 것입니다.  일단 내가 꾸준하게 지속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는 가끔 엄마가 미워진다≫, 배재현, 갈매나무(p.223~224)

 

 

 

 

 

 

 

 

 마음 챙김 명상 

우리는 우리 삶의 에너지가 과거가 아닌 현재에 머물 수 있을 때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현재에 발을 담그면서 호기심을 가지고 신체와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세요. 연습하면 할수록 조금씩 열린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마음을 먹었다면 나에게 맞는 명상 방법을 찾아 시도해 보면 됩니다.


≪나는 가끔 엄마가 미워진다≫, 배재현, 갈매나무(p.224)

 

 

 

 

 

 

 

 

 건강하고 정상적인 심장 리듬은 자연 치유제 

캘리포니아 하트매스 연구소(HeartMath Inc.)에서 개발한 '심장박동을 안정시키는 방법'은 일상에서 연습하고 실천하기에 매우 간단하면서도 유용합니다.
먼저 나의 관심을 내면으로 향하도록 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숨을 천천히, 깊게 쉬는 것입니다. 숨을 들이쉬면서 모든 관심을 호흡에 집중하여 들이마시고, 몇 초 동안 잠시 멈추었다가 부드럽게 내쉽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들숨과 날숨을 천천히 반복하며 의식을 심장 부위로 집중합니다.
들숨과 날숨이 몸의 중심부인 심장을 통과하고 있다고 느껴보세요. 들숨이 심장을 통과하면서 몸이 필요로 하는 맑은 공기를 가져다 주고, 날숨으로 내쉬면서 몸 안의 더러운 찌꺼기를 밖으로 내보낸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러면서 나의 심장이 내가 살 수 있도록 움직이는 것을 느껴보세요.

세 번째 단계는 맑은 공기로 가슴이 확장되는 것을 느끼면서 감사한 것들을 떠올리는 것입니다.
우리 심장은 감사하는 마음에서 오는 평온함을 느낄 때 가장 안정되고 정상적인 리듬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혹은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꼈던 순간을 떠올려 보아도 좋습니다.

≪나는 가끔 엄마가 미워진다≫, 배재현, 갈매나무(p.224)

 

 

 

 

 
나는 가끔 엄마가 미워진다
김준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홍승은 작가 추천! “모든 것을 묻어두고 시간을 보낸다고 해서 상처받은 어린 시절의 고통이 그냥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세월은 아물지 못한 고통을 은폐하고, 더 깊은 상처를 만들어냅니다. 이제는 당신이 이 문제를 회피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사실 고통에서 벗어나 온전하게 안정감을 느끼고, 또 성장하고 싶어 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본문 중에서
저자
배재현
출판
갈매나무
출판일
2021.07.2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