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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의 만남/건강 및 심리

80세의 벽, 노후 암, 인지 장애 건강 관리 아마존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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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노인정신의학 및 임상심리학 전문의인 와다 히데키는 80세의 벽을 넘어서 행복한 노년을 보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발간된 해에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했다.

 

그가 알려주는 행복한 노년을 보내는 비결은 기존의 상식을 뛰어 넘는다. 

이를테면, '건강검진은 받지 않는 편이 좋다.' '혈압, 혈당치, 콜레스테롤은 낮추지 않아도 된다', '약은 몸이 좋지 않을 때만 복용한다', '운전면허는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 등등...

 

와다 히데키는 80새의 벽을 넘어서는 비결을 노화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노화를 받아들이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소중히 여기는 삶의 자세이다. 이것이 '행복한 노후'와 '불행한 노후'를 가르는 기준이다.

'행복'은 주관적이다. 즉, 자기 자신이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따랄 달라진다. 예를 들면, 노화를 한탄하여 이제 이것도 할 수 없고, 저것도 할 수 없다며 '없다, 없다'를 되뇌기만 하면서 사는 사람이 있고, 노화를 받아들여 아직 이것도 할 수 잇고 저것도 할 수 있다며 '있다, 있다'를 소중히 여기면서 사는 사람이 있다. 어느 쪽이 행복할까?



 

출처j - yes24

 

 

 


건강수명 & 평균수명

건강 수명 

    심신이 건강하고 홀로 생활이 가능한 나이. 건강수명은 남성이 72.68세, 여성이 75.38세.(2019년 조사)

    평균적으로 남성은 72세, 여성은 75세가 되면 다른 사람의 돌봄 필요.

 

 평균수명

    평균적으로 몇 살까지 사는가를 의미.

     남성이 81.64세, 여성이 87.74세.(2020년 조사)

 

 

 

 

 

 


의사 · 약 · 병원의 벽을 넘어서다 

 

▣ 투병이 아니라 '병과 함께' - 싸우기보다 길들이기

필자가 80세를 맞이하는 고령자에게 권하는 바는 투병이 아니라 '병과 함께'이다. 병과 싸우기가 아니라, 병을 받아들이고 함께 살아가기이다. 암으로 변한 세포를 약물이나 수술적 치료로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길들이며 살아가는' 선택이다. .. 여든이 넘은 고령자에게 필요한 것은 '용맹함'보다는 '평온함'이다. '암에 맞서 싸워줄 의사'가 아니라 '암의 고통을 덜기 위해 함께 고민해줄 의사'이다. - p.36~37

 

 

 

  80세 이후에는 대형 병원의 전문의보다 동네 의사

고령자 진료의 기본은 개인 맞춤형 진료이다. 이것이 70세나 80세가 넘은 사람에게는 더욱 중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몸 상태나 신체 기능에 개인차가 커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똑같은 약을 복용해도 효과가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른함 · 휘청거림 · 졸음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는 사람도 있다.

 

고령자 진료의 기본을 이해하지 못하는 의사나 환자를 관찰하지 않는 의사의 진료 기준은 검사 수치이다. 약을 처방하여 정상치에 맞추는 진료를 치료라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치료는 반드시 환자의 몸에 무리를 준다. - p.46

 

 

 

  고령자에게 맞는 의사 선택하기

환자의 말을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게속 복용하세요."라고 말하는 의사가 잇다면 이렇게 물어보자. "이 약을 계속 먹으면 오래 산다는 데이터가 있나요?"

 

데이터가 있을 리 없다. 만약 '동물실험'이나 '해외 논문을 근거로 든다면 이렇게 되물어보자. "일본에서도 대규모 비교 조사를 하고 있나요?"

 

원래 일본인과 서양인은 식생활도 다르고 체격도 다르다. 무엇보다 일본사람이 더 오래 산다. 그런데도 동물실험이나 해외 데이터를 꺼내 든다면 '임상을 모른다'는 고백이나 다름 없다. 다시 말해, 환자를 보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런 질문에 당황하거나 흥분하는 의사라면 환자 쪽에서 사양하는 것이 맞다. 소중한 내 몸을 믿고 맡길 수 없다. 말년에 지옥행 버스에 오르는 격이다. 

 

 

 

  80세 이후에는 통합 관리가 필요

나이가 들면 장기 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진다. 하나의 장기를 치료하더라도 다른 쪽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치료한 장기는 좋아졌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건강이 나빠졌다'고 하는 모순된 결과도 종종 발생한다. 

 

 

 

  약은 몸이 좋지 않을 때만 복용

본래 약이란 몸이 좋지 않을 때 치료를 위해 먹는 것이다. 오늘날에는 오래 살려고 약을 먹는 사람은 많지만, 관련된 근거에 대한 조사나 연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약은 몸이 아프면 참지 말고 복용하면 그만이다.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먹는 것이 약의 올바른 사용법이다.

 

 

 

  80세 이후에 발견된 암

특히 80세가 지난 고령자는 수술할 필요가 없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암은 진행이 느려지고 쉽게 전이되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발견하지 못했을 뿐 훨씬 이전부터 암을 지닌 채 살아왔고, 앞으로 서서히 진행되겠지만 한순간에 나빠지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암 치료는 간단하지 않다. 수술이든 확학치료든 몸에 심각한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 체력이 크게 떨어지는 80세 이상의 고령자는 평소 생활로 되돌아가지 못할 확률이 높다.

 

 

젊어서는 몰라도 80세가 넘어서 장기를 절제하게 되면 확실히 평소 생활이 불가능해진다. 

80세 이상의 고령자일수록 다른 장기에도 암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하나를 제거 했다 해도 금방 또 다른 암이 발견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실제 요쿠후카이 병원의 부검 결과, 85세가 넘어서 암이 없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80세 이후의 건강 검진 - 필요 없다

80세가 넘어서도 문제없이 사는 사람은 그 자체가 건강하다는 증거이다. 다시 말해, '정상'이라는 증거이다. 그런데 의사가 환자를 보지 않고 수치만 보고서 진단을 내린다면 어떻게 될까? 정상치에 맞추도록 지도하고 약을 처방한다면 어떻게 될까? 답은 명확하다. 환자는 지금의 건강과 기력을 잃게 된다. -p.73

 

 

 

▣  당뇨병 치료가 알츠하이머를 촉진시킨다

필자가 근무하던 요쿠후카이 병원에서는 '당뇨병 환자와 환자가 아닌 사람의 생존곡선에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고령자 당뇨병은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는다'라는 방침을 세웠다. 그러자 '당뇨병 환자에게는 오히려 알츠하이머가 잘 생기지 않는다'라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요쿠후가이 병원에서 3년간 이루어진 사망자 부검 결과,병 환자보다 당뇨병이 아닌 사람에게서 3배 더 높은 확률로 알츠하이머형 인지장애가 확인되었다.

 

규슈대학은 후쿠오카 현에 있는 히사야마마치 마을을 모델로 장기간에 걸쳐 연구를 실시한 바 있는데, 이 연구에서도 '당뇨병 난치 사례일수록, 즉 약이나 인슐린을 다량으로 투여한 환자일수록 알츠하이머가 되기 쉽다'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의학계의 정설과는 정반대의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노화의 벽을 넘어서다 

 

  내일 생이 끝나도 후회없는 인생 보내는 법 - 세 가지 '참기'를 그만둔다

'참거나 무리하지 않기'는 후회 없는 나날을 만드는 중요한 방법이다. 다음의 세가지는 지금 바로 그만 두자.

 

① 약 참기

② 식사 참기

③ 관심거리 참기

-p.90

 

 

먹고 싶은 음식은 먹는다

'먹고 싶다'는 욕구는 몸이 원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고령자는 장기 기능의 저하로 식욕이 증가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염분이 그렇다. 사람은 나트륨(소금)이 없으면 살지 못하는데 나이가 들면 신장이 염분을 과도하게 몸 밖으로 배출하여 혈액 속의 염분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신장에는 나트륨을 저장해두는 기능이 있어서 체내에 나트륨이 부족해지면 배출을 멈추고 모아두는데, 노화로 인해 저장 능력이 떨어지면 배출을 막지 못해서 염분이 부족사게 된다. 염분 부족은 저나트륨 혈증(혈액 속의 나트륨 농도가 부족한 상태)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이를 막고자 몸이 염분을 요구하는 것이다. 

 

저냐트륨 혈증은 의식장애나 경련 등을 일으킨다. 평소 역주행이나 난폭 운전과 거리가 멀었던 고령 운전자가 역주행 사고나 폭주 사고를 일으켰다면, 저나트륨 혈증으로 정신을 잃은 것은 아닌지, 혈당치나 혈압을 과도하게 낮춰서 머리가 멍해진 것은 아닌지 다각도로 원인을 살펴야 한다. -p.91~93

 

 

 

 

 


치매· 인지장애의 벽을 넘어서다 

 

인지장애를 늦추는 법 - 몸보다 머리를 써라

 

인지장애라고 진단받는 순간 주변 사람들은 태도를 바꾸거나 역할을 빼앗는다. 그러므로 건망증이 시작되는 정도의 단계라면 오히려 의사에게 가지 않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핵심은 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일이 아니라 인지장애의 진행을 늦추는 일이다. 인지장애의 진행을 늦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지속해서 머리를 쓰고 몸을 움직이는 것이다. -p.156

 

 

 

 

이마엽 수축으로 의욕이 상실된다 - 뇌를 써서 자극하자

 

인지장애는 뇌의 노화로 생긴다.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도 수축하지만, 감정이나 행동의 사령탑인 이마엽도 위축된다. 따라서 의욕도 감소한다. 

인지장애의 본질은 이상행동을 하거나 배회하는 것이 아니라 '점차 아무 것도 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되면 인지장애가 더 빨리 진행된다. 악순환의 고리인 셈이다. 그래서 무엇보다 행동하기가 중요하다. 예를 들면, 데이케어 서비스도 그중 하나이다. 억지로라도 행동을 하다 보면 몸과 머리를 쓰게 되고, 몸과 머리를 자꾸자꾸 쓰다 보면 인지장애를 늦추는 데 효과가 있다. -p.164~165

 

 

 

 

 

 

 

 

 


80세의 벽을 넘어서다 

 

80세가 넘으면 이 말 앞에 '건강이 언제까지 유지될지 모르지만'이라는 전제 조건이 붙는다. 어느날 갑자기 '뇌경색'이나 '인지장애'가 올 수도 있고, 느닷없이 자리보전하게 될 수도 있다. 그렇게 될 위험성이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나이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지금 건강할 때 즐기도록 하자. 그래야만 면역력도 높아질 수 있다.  - p.176~177

 

 

한 가지 능력의 쇠퇴를 상징적으로 받아들여 '이제 인생은 끝이다'라고 생각하지 말고, '이 능력은 약해졌지만 저 능력은 문제없다'라고 생각하며 당당해지도록 하자. -p.187

 

 

고령 운전자에게만 인지장애검사를 의무화하고 '면허를 반납하라'며 사회적으로 무언의 압력을 가하는 것도 차별이다. 획득한 권리를 간단히 내어주어서는 안 된다. 80세가 넘은 고령자는 현재 할 수 있는 일이나 가지고 있는 능력을 되도록 유지해야 한다. -p.191

 

 

부정적인 사고에 빠지려 할 때 도움이 되는 말이 "어떻게든 되겠지"이다. 겨우 이 한마디가 뇌내의 도파민이라는 활력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사고력이나 의욕을 높여준다. 뇌는 의외로 단순해서 자기 말을 믿으려는 성질이 있기에 "어떻게든 해보자"라며 힘을 내게 된다. -p.197

 

 

 

햇빛 쬐기는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늘리는 가장 손쉽고 좋은 방법이다. 세로토닌이 증가하면 '의욕이 생긴다', '쾌감이 증가한다', '기분이 밝아진다', '마음이 평온해진다', '투지가 샘솟는다'와 같은 현상이 생기고, 반면 세로토닌이 감소하면 '우울증이 생긴다', '충동적인 된다', '몸의 통증이나 컨디션 난조를 겪기 쉽다', '무기력해진다', '감동이 줄어든다'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p.206

 

 

 

젊을 때는 돈이나 지위로 사람을 모을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 쉽지 않다. 결국 그 사람의 삶의 태도가 중요해진다. -p.207

 

 

 

 

 

 

 

 
80세의 벽
최고의 노인정신의학 전문의가 전하는 행복한 노년의 비밀 손쉽게 벽을 넘어 수명을 늘리는 ‘정답’이 있다! 최고 권위의 노인정신의학 전문가가 전하는 누구보다 행복하게 80세의 벽을 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80세의 벽’은 높고 단단하지만 벽을 넘어서는 최고의 방법이 있다. 바로 싫은 일은 하지 않고 좋아하는 일만 하는 것이다. 이전과는 달리 선택 하나하나가 생명과 직결되는 80세부터의 인생, 손쉽게 벽을 넘어 수명을 늘리는 ‘정답’을 공개한다! “80세가 넘으면 건강검진은 받지 않는 편이 좋다” “암은 절제하지 않는 편이 낫다” “먹고 싶은 음식은 먹어도 된다. 술도 마셔도 된다”…. 무슨 이상한 소리냐며 타박이라도 들을 법한 이 주장들은, 놀랍게도 30여 년 동안 노인정신의학 분야에 종사하며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노인정신의학 및 임상심리학 전문의의 것이다. 2022년 5월, 세계 최고 장수국가 일본에서 발간된 한 권의 책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아마존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80세의 벽을 슬기롭게 넘어서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20년을 마주할 수 있다”고 말하는 이 책은 2022년 12월 현재 누적 판매량 50만 부를 돌파하며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불황에 시달리던 일본 출판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노년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대한 인식을 바꿔버린 이 책은, 80세 전후의 시니어 독자들은 물론 고령의 부모를 모시고 있는 40대와 50대, 60대의 필독서로 자리 잡고 있다. 과연 독자들은 이 책의 어떤 내용에 심취한 것일까?
저자
와다 히데키
출판
한스미디어
출판일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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