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사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직업군이지만 미용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을 제대로 생각해 보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쉽게 미용사 직업을 추천하는 사람도 있다. 나 역시도 미용 기술을 배워 보라는 권유를 받은 적이 있다. 개성이 다른 사람들에게 각자의 취향에 맞는 아름다움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거절한 기억이 난다.
미용업은 사람의 신체 일부인 두발, 피부, 손톱 등 예민한 부분을 다루는 일이라 까다로울 뿐만 아니라, 고객과의 접촉 시간도 다른 서비스업에 비해 아주 긴 편이다.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미용업은 창조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것을 빠른 시간 안에 파악하고 오랜 시간동안 고객을 응대해야 하는 피로도가 높은 직업이다. 전문성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대인관계 능력과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자세가 필수적이다. 꾸준한 노력과 연습으로 전문성을 키우면, 남녀 구분 없이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 것이 큰 장점이다.
미용사가 되려면 다양한 재능과 자질이 요구된다. 먼저, 예술적, 창의적 재능이 필요하다. 용모와 관련 있는 미적 감각과 손재주가 필요하고 독창적인 스타일을 연구하고 개발하는데 관심이 있어야 한다. 유행의 흐름을 파악하고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도전 정신과 성실함, 인내심도 필요하다. 고객을 상대해야 하는 직업이므로 원만한 대인관계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이 있어야 고객의 취향과 요구를 잘 읽어낼 수 있다.
미용업은 실습이 중요하므로 현장 경험을 쌓는 기간이 꼭 필요하다. 학교나 학원에서 이론을 공부하고 미용사 자격을 취득한 후에 미용실에 어시스턴트나 스텝으로 실무 기간을 거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차근 차근 단계를 밟아 나가면서 고객 응대법, 미용 기술, 고객에게 어울리는 스타일 연출법 등을 익힐 수 있다.
미용사라고 하면 헤어 디자이너를 제일 먼저 떠오르게 된다. 그러나 헤어미용사, 피부미용사, 메이크업 아티스트, 네일 아티스트 모두 미용사에 속한다. 모두 전문직으로 전문성을 키우면 오래도록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같은 경우에는 일반 메이크업 뿐만 아니라 특수 분장사도 포함된다. 한 장소에서 고정적으로 일하는 대신 현장으로 직접 나가야 하므로 기동성이 있어야 하고, 작품에 맞는 분장을 하기 위해서는 현장 스태프와의 의사소통과 작품 분석은 필수다. 지속적인 공부를 해야만 한다.
현대인은 개성을 중시한다. 그런 의미에서 개인의 개성을 돋보이게 해줄 미용사는 현대에는 꼭 필요한 직업이다. 하지만 미용사가 누구에게나 맞는 직업은 아니다. 공부보다는 외모를 가꾸는데 관심이 더 많다는 이유만으로 미용사를 선택한다면 실패하기 십상이다. 고객을 오랜 시간 동안 응대하면서 고객의 원하는 서비스와 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원만한 대인관계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창조적인 능력과 손재주가 있는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º 엮은이 : 청소년행복연구실
º 제목 :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 나의 직업 미용사
º 출판사 : 동천출판
º 출간 연도 : 2014.1.23.
º 페이지 : 총 17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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