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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의 만남/독서 및 교육

돈이 되는 글쓰기의 모든 것, 글쓰기 전문가 송숙희가 주는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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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배워서 100살까지 써먹을 수 있는 생계형 글쓰기 비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해서 주저없이 집어 들었다.

저자의 이력도 몹시 화려하다. 방송국, 잡지사, 출판사, 여성포털을 비롯해 광고회사, 대기업 등에서 돈이 되는 글을 쓰며 활동한 대한민국 족집게 글쓰기 코치란다. 글쓰기에서는 달인인 저자의 글쓰기 비법이 무엇인지 몹시 궁금하다. 

 

 

 

 

 

저자의 글쓰기 비법을 적용하면 SNS 글쓰기, 콘텐츠 생산을 위한 대본 쓰기, 취업준비생, 보고서 쓰기, 자기 소개서, 마케팅 글쓰기 등 모든 생계형 글쓰기가 가능하다고 한다. 마치 글쓰기 편의점에서 필요한 내용을 뽑아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모든 유료 비법을 담았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글쓰기 전에 쓸꺼리부터 준비하기

 

글을 작성하려면 먼저 표현할 내용을 생각해내야 한다.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대다수는 어떤 내용을 다뤄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전하고 싶은 아이디어나 주제를 몰라서 발생하는 문제이다. 생각을 쭉 풀어서 글로 표현하려 하면 산만한 글이 되기 쉽다. 따라서 먼저 다룰 내용을 정해야 한다. 아이디어를 쓰고자 하는 내용을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쓸 내용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독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여러분이 쓰려는 글은 독자가 왜 읽어야 하는지를 고려해야 한다. 독자가 해당 글을 읽는 이유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빠르게 핵심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글을 써야 한다.

글을 쓸 때 핵심을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버드 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논리적 사고 능력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간주한다. 논리적 사고는 글쓰기의 중요한 요소로 간주되어 왔다. 논리적인 글쓰기를 위해 필요한 도구 중 하나로 '오레오(OREO) 공식'이 있다. 이 공식은 어떤 주제든 적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글쓰기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 오레오 공식을 활용하여 메시지를 전달하는 글을 작성한다. 

 

오레오(OREO) 공식
주장(Opinion) - 근거(Reason) - 사례(Example) - 강조 및 제언(Offer)




 

 

 

 

 


많이 읽어야 잘 쓴다

 

세계적인 읽기 전문가 스티븐 크라센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명예교수는 '읽기'가 글을 잘 쓰는 유일한 비결이라고 주장했다. 텍스트를 이해하는 능력과 문체에 대한 민감성은 오로지 읽기를 통해 향상될 수 있다고 한다.

'독특하게 표현하려면 많은 독서가 필요하다. 우연이나 행운은 없다. 무조건 많이 읽고 많이 써야 한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은 나를 변화시키고 성장시키는 과정이다. 글을 통해 삶의 변화를 이루려면 수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

 

 

 

 

 


의식적으로 연습해야 잘 쓴다

 

글을 능숙하게 쓰기 위해서는 의도적인 훈련이 필수다. 단순히 글을 많이 쓴다고 해서 개선되지 않는다. 골프선수가 단순히 공을 자주 친다고 해서 스킬이 향상되지 않는 것과 같이, 의미 있는 의도적 훈련이 필요하다. 글을 효과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독자가 원하는 행동을 유도하는 데 집중하는 훈련이 중요하다.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저자는 다음과 같은 삼 단계의 연습법을 제시한다.

<글쓰기 연습법>

1. 글 쓰려는 목적과 의도에 맞춰 집중한다.
2. 피드백을 받는다. 
3. 고쳐쓰기로  완성한다.

 

 

글을 쓸 때는 목적과 의도를 명확히 정하고 집중해야 한다. 글쓰기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려면 열정만으로는 부족하다. 전문가의 피드백이 필요하다. 운동선수가 올바른 방법으로 훈련을 받으면 시간을 단축하고 숙련도를 높일 수 있다. 100시간을 잘못된 방법으로 연습한다면 개선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글쓰기를 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혼자 배운다. 글쓰기 방법을 책이나 강사를 통해 한두 번 배운 이후에는 쓰면서 배운다. 쓰고 또 쓰고 피드백을 받아 개선하기를 무한 반복한다. 돈이 되는 글을 쓰는 사람들은 혼자 쓰면서 배운다. 

 

 

 

 

 


잘 읽고 잘 쓰려면 베껴 쓰기 연습을 해라

 

우리에게 필사라는 용어로 익숙한 베껴 쓰기는 읽기와 쓰기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문장을 끝까지 읽어야 하므로 읽기 능력이 향상된다. 특히 훌륭하게 쓰인 글을 베껴 쓰면 의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습득할 수 있다. 베껴 쓰기는 읽고 쓰는 방법을 모두 익힐 수 있는 최상의 방법으로 꼽힌다.

'베껴 쓰기 연습에서 중요한 것은 적절한 글을 선택하는 것'이다. 저자는 '일간지 논설위원이 작성한 1,500자 내외의 칼럼'을 추천한다. 단락 중심의 글쓰기를 익히기에 이 교재가 좋다고 강조한다. 각 신문사의 칼럼은 대중적이고 읽기 쉬운 글의 대표로, 가장 주목받는 주제를 다룬다. 뿐만 아니라, 해당 신문사의 숙련된 전문가들이 논설위원의 글을 다듬는다. 각 신문사는 PDF 형식의 인터넷 신문을 제공하므로 인쇄해서 편하게 볼 수 있다.

베껴 쓸 때는 매일 1개씩 하는 것이 한 번에 많은 양을 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손글씨로 공책에 쓰거나, 에버노트나 워드 파일, 블로그, 인터넷 카페 등에 적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출처를 꼭 밝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글쓰기의 기술을 습득하면 100세까지 활동적으로 살 수 있다는 주장은 매혹적이다. 작성한 글이 누군가에게 읽히지 않는다면 글이 돈으로 이어지기 어렵다. 돈이 되는 글쓰기 능력을 키우려면 매일 글을 쓰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돈이 되는 글쓰기를 연습하려면. 목적을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일상적으로 글을 써야 한다. 글을 쓴 뒤에는 피드백을 해야 한다. 


책을 읽고 책 후기를 쓰는 것은 좋은 글쓰기 연습 방법이다. 아직은 책 읽기와 글쓰기 능력 면에서 노력할 부분이 많다. 더 나은 글을 쓰기 위해 멈춤없이 노력할 작정이다. 100세까지의 여정은 아직 많은 기회로 가득 차 있다.

 

 

 

 
돈이 되는 글쓰기의 모든 것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기업에서 요구하는 보고서는 잘 꾸며진 파워포인트 자료가 아니라 상사가 빠르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잘 정리된 1페이지 보고서라고 한다. 직장인은 보고서를 쓰거나, 보고서를 쓰기 위해 일하거나, 보고서대로 일하거나 한다. 무슨 일을 하든 직장인의 업무, 그 중심은 문서 작성인 것이다. 내가 다니는 회사가 크건 작건 혼자 일하건 여럿이 같이 일하건 직장인에게는 어느 한순간도 글쓰기가 중요하지 않은 적이 없다. 이러한 글쓰기의 중요성이 비단 직장인에게만 요구되는 일은 아닐 것이다. 정보를 전하거나, 설명하거나, 설득하거나, 강연하거나, SNS를 하거나, 우리의 일과 일상의 거의 모든 순간에 글쓰기는 필요하다. 잘 읽히는 글, 잘 먹히는 글을 쓰고 그리하여 의도한 결과를 얻어냄으로써 원하는 결과를 얻고 영향력을 발휘하는 글쓰기 능력을 기르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글쓰기 코치가 발 벗고 나섰다. 강의실에서 혹은 온라인으로 전파해온 작가의 20년 코칭 비법을 다양한 예시와 함께 이 책에 상세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 책은 글쓰기로 먹고사는 그야말로, 생계형 글쓰기를 위한, 돈이 되는 글쓰기에 대한 모든 것을 정리한 책이다. 마트나 치킨집 사장님과 같은 자영업자를 비롯해 직장인, 취업준비생, 퇴사준비생까지, 보고서에서 이메일, 마케팅 글쓰기, SNS 글쓰기, 책쓰기와 콘텐츠 생산을 위한 대본 쓰기까지 디지털 시대에 쓰면 사람과 돈을 끌어모으는, 그리하여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
송숙희
출판
책밥
출판일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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