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가족 독서 모임 만드는 법, 사춘기 자녀와 독서 모임

 

 

자녀와 함께 가족 독서모임을 하는 일은 흔하지 않다. 특히 자녀들의 연령대가 다르면 더 난감하다. 

직장 18년 차인 아빠가 가족들과 함께 독서 모임을 4년 동안 꾸려왔다.

 

같이 모여서 책에 대한 대화를 하려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무슨 책을 골라야 할까? 

사춘기 자녀와 독서 모임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사춘기 자녀와 독서모임 하는 법

1. 아이가 원하는 책 고르기
2. 인내심을 갖기
3. 휴식을 주는 것도 좋다
4. 모임 전 분위기 조성하기
5. 아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질문 만들기 

 

 

사춘기 자녀가 설령 만화책을 골라 오더라도 적극 지지한다.

때로는 비협조적인 모습에 부글부글 끓어오를 수도 있다. 그러나 긍정적으로 말하는 것이 좋다. 사춘기 아이가 독서 모임에 참석하는 것만으로도 칭찬할 만하다. 

 

아이가 참여하기 적절하지 않은 마음 상태일 때는 쉬게 해준다. 오히려 그것이 지속적인 가족 독서 모임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사춘기 자녀와 갈등이 있다면 모임을 진행하는 것이 어렵다. 갈등을 풀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임 전에 좋은 분위기를 형성해야 독서모임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아이의 마음을 알 수 있도록 적극 질문을 활용하면 교우 관계나 부모에 대한 마음을 읽을 수도 있으니 좋은 질문을 만드는 것은 중요하다. 

 

 

 

 

 

 

 

진솔하게 '독서모임 대화'하는 법

1. 경청하고 인내하기

2. 무조건 긍정적으로 답하기

3. 의견 존중하고 공감하기

 

 

가족 독서모임을 하다 보면 아이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때가 종종 있다. 독서모임을 시작하기 전에 '경청하기' 규칙을 정하면 도움이 된다. 부모가 일방적으로 진행하기보다는 질문을 하여 각자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진행하는 것이 참여를 유도하여 지루하지 않은 모임을 만들 수 있다. 

 

아이들이 의견을 말할 때 어른이 예상치 못한 답을 할 때가 있다. 수정해 주려고 애쓰기 보다는 아이의 대답이 신선하다고 표현하는 등 긍정적으로 대답을 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의 말을 고쳐주는 데 시간을 들이면 아이가 소극적으로 독서모임에 참여하는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 무조건 긍정적으로 반응해 주자.

 

민감한 주제의 책을 다룰 때는 가족이지만 의견이 서로 다를 수도 있다. 아이에게 훈계를 하거나 빨리 내용을 정리하고 지나가려고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다. 아이의 마음을 읽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감정을 해소하고 지나가야 앙금이 남지 않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저자는 이렇게 대화를 시도해 보도록 제안한다. 

 

"000이 그렇게 말해서 기분이 상했구나. 나 같아도 그러면 화날 것 같아.",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감정이 올라왔는지 우리에게 이야기해 줄 수 있니?",

"이런 상황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서로 돌아가면서 이야기해 보자"

 

 

 

 

 

 

시간 날 때 혼자 책을 읽기도 쉽지 않다. 가족이 모여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는 것은 더더구나 쉽지 않다. 

저자는 책과 글쓰기를 매우 사랑하는 사람인 것 같다. 혼자서도 많은 책을 읽고 글을 쓴다. 아마도 이 좋은 것을 가족과 나누고 싶어서 독서 모임을 시작하지 않았을까 싶다. 

 

책에는 직장을 다니는 아빠가 가족과 시간을 내어 독서 모임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덕분에 자녀들은 모두 여행을 가서도 독서 모임을 하자고 할 정도로 책을 사랑하는 아이들이 되었다. 그 지역의 특별한 서점을 방문하는 것을 보며 부럽기도 했다. 

 

가족 독서 모임을 한 내용을 블로그에 글로 옮기고 결국에는 한 권의 책으로 출간한 저자의 노력이 대단하다. 

나로서는 가족 독서 모임은 좀 부담스럽다. 시간의 한계도 있고 형식에 맞추어 대화를 하고 질문을 준비하는 것이 벅차다. 

그저 가볍게 읽은 내용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만족한다. 

 

 

 

 

아빠의 가족 독서모임 만드는 법 : 네이버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