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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순간(사진)

깊은 산속 나무 위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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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속. 

인적이 드문 곳 나무에 새 한 마리가 앉아 있다.

아무도 없는 곳에 홀로 있는 검은 새.

 

 

 

새는 아주 높은 나무 위에 앉아 있다.

나뭇잎도 없는 나무 위의 새는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린 사람 같다.

아무것에도 욕심 없는 사람처럼 보여 마음이 간다.

 

 

 

 

 

 

새는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다.

저 높은 곳에서 더 높은 곳으로 날아가버릴 새는 자유로와 보인다.

어느 곳 어느 누구에게도 얽매이지 않는 것만 같다.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다.

 

 

 

 

 

 

 

손이 닿지 않는 그곳의 새.

청정한 공기와 푸른 하늘, 늦가을 나무.

 

멋.지.다!

 

 

 

 

 

고고한 검은 새.

혼자이지만 외롭지 않은 그의 고고함이 우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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