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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의 만남/건강 및 심리

회사생활이 힘드냐고 아들러가 물었다, 일잘러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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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이 힘드냐고 아들러가 물었다》, 오구라 히로시 자움 / 박수현 옮김

 

 

▣ 아들러 심리학의 두 가지 키워드

아들러 심리학을 한마디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다만 '용기'와 '공동체 감각(사회적 관심)'이라는 두 가지 핵심 개념은 분명하다고 정리할 수 있다. 

 

 

 

 

 

'긍정적 주목'으로 마음의 연료 채우기

- '잘하고 있는 일'에 주목하고 '못 하는 일'에는 주목하지 않는다. -p.21

- '잘하고 있는 일'에 주목하는 거야. '못 한 일'이 아니라 '잘하고 있는 일'에 주목해서 자신을 인정하는 것이지. 이를 '긍정적 주목'이라고 해. 내가 열심히 하고 있구나. 이렇게 자신의 용기를 북돋우며 마음의 연료를 채우는 거야. -p.24

 

- 사람은 '자신에게 능력이 있다, 자신에게 가치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 때 뭐든지 가능해져. 어려움을 극복할 '용기'가 가득해지면 저절로 '더, 조금 더!' 하면서 우월해지려고 하지. 결코 '이쯤에서 그만두자. 지금만큼만 유지하자.'라고 하지 않거든. -p.27

 

- 아들러는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용기에 관하여 두 가지 중요한 말을 남겼다.

  "나는 스스로 가치 있다고 생각될 때만 용기를 가질 수 있다."

  "나의 행동이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될 때면 내가 가치있다고 여겨진다."

  이를 하나로 합치면 다음과 같은 의미가 된다.

  "람은 자신이 주위 사람들에게 공헌하고 있음을 실감할 때,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용기를 낸다." -p.31~32

 

 

 

 

자기 결정성 - 하기 싫으면 그만둔다, 하고 싶으면 한다. '시켜서 한다'라고 거짓말하지 않는다

- 이제껏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아보지 못했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 부모나 사회적 요구에 의해 여기까지 왔다고 한탄한다. 정말 그럴까? 아들러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도 결국 자기 결정에 의한 결과라고 말한다. 그 선택을 안 하려고 했다면 완강하게 거부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강압적 요구에 의한 결정이라 하더라도 결국 '자기 선택'이라는 것이다. -p.64

 

- 산더미처럼 쌓인 일은 하고 싶지 않지만, 지금 회사에 계속 다니고 싶다는 자네들의 갈등은 사실 갈등이 아니야. '하기 싫어서 하지 않는다'와 '지금 회사에 다니고 싶으니까 산더미처럼 쌓인 일도 해치우고 싶다' 그 둘 중 하나일 뿐이지." -p.72

 

 

 

 

 

'선의'로 하는 일, 보답을 바라지 않고 내 의지대로 한다

- 선의에서 행한 일이 오해를 불러오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그렇게 되면 자신의 선의를 자책하고 원망하게 된다. 그럼 누구의 잘못일까? 선의를 행한 자일까, 아니면 오해한 사람일까? 오해를 받았다면 상대의 심보가 고약하기 때문이다. 아니면 선의를 한 번도 행해 본 적 없는 사람일지 모른다. 그러니 당신의 의지가 '선의'라고 자신한다면 위축되지 마라. 결정은 당신의 과제이다. -p.134

 

 

 

자신과 다른 의견, 공격이 아니다

- 사람은 누구나 자기 의견에 반론이 들어오면 당황한다. 논리적 반격이라면 그나마 인정해 줄 수 있지만 주관적이고 평정심을 잃은 반론은 화를 돋운다. 그러나 어떠한 반론도 싸우자고 덤비는 공격이 아니다. 그저 상대가 자기 생각의 범주 안에서 뽑아낸 의견일 뿐이다. 그렇기에 이런 반론에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불상사가 일어나기 십상이다. 공격이 아니므로 당신이 먼저 칼을 꺼내면 안 된다. -p.153

 

- 자신과 다른 의견을 공격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상대방과 다른 의견 말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p.153

 

- 나는 나의 신념에 따라 행동할 뿐이다. 다른 사람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어떠한가. -p.156

 

-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항상 '호혜성(상호성)'이 작용하지. 상대가 친절하게 대해 주면 '보은'이라는 긍정의 호혜성이 작용해. 하지만 상대에게 공격받으면 '복수'라는 부정적인 호혜성이 작용하지. 이것이 곧 '상대방의 행동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거야. 비록 자신과 의견이 달라도 이를 존중하고 '공감'하는 것이지. 유는 인내심을 갖고 그렇게 했기에 둘 사이에 신뢰 관계가 생기고 '대화'가 이루어진 거야. -p.166

 

 

 

 

 

공동체 감각

- 자신의 것과 마찬가지로 상대의 것을 소중히 여기는 것 -p.179

 

 

 굳건한 신뢰심을 바탕으로 한 '관계 맺기'

- 불완전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용기 -p.195

 

 

 

 

 

 

 
회사생활이 힘드냐고 아들러가 물었다
만약 아들러가 나라면 직장생활을 어떻게 할까? 인간관계는 술술 풀리고, 업무 성과는 높아지는 ‘일잘러’로 거듭나는 아들러의 12가지 가르침! 이 책의 저자 오구라 히로시는 두 번의 우울증을 겪은 후 다시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내려고 발버둥을 치다 아들러의 심리학에 빠져들었다. 지금 그는 1년에 300회가 넘는 강연을 다니는 인기 강사이자 베스트셀러 저자가 되었다. 1년 전에 연락을 해야 겨우 예약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는 심리상담사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아들러의 지혜를 이용해 대인 관계의 고민을 해결하고 직장에서 성과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실제 아들러 심리학은 직장생활에서 발생하는 여러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이다. 하지만 일반인이 그 핵심을 이해하고 현실에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의 주인공은 우리와 같이 현실의 직장생활에 힘겨워하는 직장인이다. 저자는 이 주인공의 목소리를 빌려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들러 심리학의 12가지 핵심 전략을 알려준다. 이 책의 주인공이 쉽지 않은 직장의 현실에 번뇌하면서도, 아들러 심리학의 전략을 통해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어느새 당장 내일 회사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깨달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한 번 읽고 책꽂이에 꽂아놓는 것이 아니라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늘 침대 곁에 두고 지속적으로 참고할 만한 바이블과 같다. 일과 인간관계에 고민하는 모든 이가 꼭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저자
오구라 히로시
출판
지니의서재
출판일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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