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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의 만남/건강 및 심리

나쁜 피가 내 몸을 망친다, 혈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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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피가 내 몸을 망친다

 

 

피가 맑아야 건강하다. 맑은 피는 우리 몸 곳곳을 잘 순환하며 몸속의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걷어 들인다. 필요한 곳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한다. 혈관의 기능이 나빠지면 우리 몸 곳곳의 기능도 나빠진다. 

 

 

혈관이라고 하면 우리는 막연하게 몸 전체에 혈류를 운반하는 두꺼운 혈관이 있다고만 생각한다. 모세혈관이라는 용어를 알고 있지만, 그 중요성에 대해 제대로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다.

현대에는 건강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모세혈관이니 동맥, 정맥 등은 매우 일상적인 용어이다. 혈액순환이 중요하다는 것도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말이다.

그러나 전체적인 흐름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혈액 순환이 중요하니 이런 운동을 하고 이런 음식 혹은 건강식품을 먹어야 한다 정도로만 아는 것 같다. 

 

 

 

 

 

 

≪나쁜 피가 내 몸을 망친다≫를 읽을 때도 그 정도의 상식을 전달하는 책이라고 생각하며 가볍게 읽었다. 책 거의 앞 부분부터 혈관 개선에 좋은 운동이나 습관들이 그림과 함께 쉽게 설명되어 있다. 책에 설명되어 있는 대로 한 두 가지 정도만 가볍게 따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놓친 부분이 있었다. 내가 하는 행동이 어떤 부분을 좋게 하는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막연하게 혈류 개선에 도움이 된다 정도로만 생각했다.

물론 제시된 방법대로 하면 혈류 개선에 도움이 되어 건강한 몸을 갖게 될 것이다. 그러나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지 못하면 자신의 행동이 무엇을 개선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채 꼭두각시처럼 행동하게 될 것이다. 지금 하고 있는 것을 그만두는 게 더 편한 상황이 되면 전체적인 그림이 없으니 쉽게 그만두게 될 것이다. 

 

 


모세혈관

 

 

 

 

우리 몸의 혈관은 동맥과 정맥으로만 구성된 것이 아니다. 모세혈관이 동맥과 정맥 사이에 있다. 모세혈관 안지름은 0.01mm 정도라서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가늘다. 모세혈관을 이어 붙이면 '약 9만km로, 지구를 2바퀴 반이나 돌 수 있'는 길이라고 한다. 우리 몸 전신에 퍼져 있는 혈관이기 때문에 우리의 건강에 아주 밀접한 영향을 미친다. 

 

모세혈관 기능이 나빠지면 각종 질병 증상이 나타난다.

주목할 만한 것은 모세 혈관 기능이 생활 습관과 아주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냉증, 통증 등이 발생한다.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까지도 모세혈관과 관련이 있다. 

 

 

모세혈관이 건강하지 않으면 피부 트러블,  쑤시고 결리는 증상이 발생한다. 나이가 들면 모세혈관도 노화된다. 나쁜 생활 습관은 모세혈관의 노화를 가속화시킨다. 피가 탁해지는 것이다. 

 

모세혈관의 노화를 예방하거나 혹은 노화된 모세혈관을 다시 건강하게 만들 수는 없을까? 

혈액을 맑게 만들면 된다. 

 

 

 


생활 습관이 혈액을 맑게 하는데 중요하다

 

우리 몸의 피가 탁해져서 모세혈관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은 우리의 생활 습관에 달려 있다. 우리가 먹는 것, 입는 것, 움직이는 것이 모두 혈액을 맑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혈자리를 맛사지하고, 소식하고 혈류를 증가시키는 음식을 먹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몸에 좋은 약을 먹어도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항상 긴장된 상태로 몸과 마음을 내버려 두면 피가 탁해진다.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고 잠을 충분히 자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모두 전형적인 조언인 것 같지만 원래 좋은 것은 재미없어 보인다. 정통적인 방법이 모범 답인 거다.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내 몸에 좋은 것만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좋지 않은 습관과 음식은 쉽게 우리 일상에 파고든다. 나도 그랬다. 모처럼 건강에 좋은 음식과 좋은 습관을 갖게 되었지만 조금씩 양보하다 보니 원래의 식습관과 생활 습관으로 돌아왔다. 다시 돌아가려면 또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러나 노력할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다음의 혈관나이를 젋게 되돌리는 네 가지 핵심 포인트를 기억하고 실천하면 된다.

도파민이 분비되는 짜릿함은 없다. 하지만 이 지루한 생활습관이 나를 건강하게 하여 삶의 질을 높여줄 것이다. 

 

 

 

 

 
나쁜 피가 내 몸을 망친다
특별한 질병이 없는데도 왜 나이가 들면 여기저기가 아프고 불편할까? 쑤시고 결리고 저린 관절과 팔다리, 푸석푸석 건조해지는 피부와 모발 등, 노화의 증상들은 그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혈액과 혈관의 노화를 그냥 방치해서 나타난 증상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늘 무기력하고 무엇을 해도 의욕이 나지 않는 사람,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과 치료해도 잘 낫지 않는 요통으로 괴로운 사람은, 지금 당장 혈액과 혈액순환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모세혈관은 우리 몸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기관으로 몸속 혈관의 99%를 차지한다. 0.01mm 지름에 길이가 무려 지구 2바퀴 반을 돌 수 있는 9만km다. 그런데 이 모세혈관이 20대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60대가 되면 무려 40%나 소멸한다는 사실을 아는가! 손발이 저리고, 피부가 칙칙해지고, 머리카락이 푸석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내장기관이 자주 고장을 일으키는 것 역시 모세혈관이 줄어 말단까지 산소와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쁜 피, 나쁜 혈액순환은 거의 모든 질병을 품은 시한폭탄이 되고 만다!
저자
이시하라 니나
출판
쌤앤파커스
출판일
201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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