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진의 서평 쉽게 쓰는 법 - 책 더 잘 이해하고

 

 

이혜진은 네이버 도서 인플루언서이자 19년 차 직장인이다. 글 쓰는 것을 좋아하여 책을 내기도 하였다. 이 책 이외에도 《일상이 독서다》, 《서른의 용기》를 쓴 저자다. 일반인이지만 책 읽기와 글쓰기에 진심이다. 처음에 그가 서평을 쓰기 시작한 것은 공짜 책을 받기 위해서였다. 공짜 책을 받아서 서평을 써야 하기 때문에 블로그를 시작하였다. 공짜 책을 받아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이 네이버 도서 인플루언서의 길로 이끌었다. 500 여 권의 서평을 작성한 경험을 통해 서평 쓰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고 그 노하우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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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쓰는 이유

 

서평은 읽기의 몰입도를 올려준다. 책 소개에는 이런 내용이 들어간다. 집중해서 책을 읽어야 가능하다.

 

서평에 들어가야 할 내용

- 전체적인 줄거리 요약
- 책에서 중요하거나 강조하는 내용 핵심 키워드 소개
- 저자소개
- 소설이라면 주인공과 등장인물의 관계 및 소개
- 읽고 나면 어떤 점을 느꼈고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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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독후감 = 서평 후감

 

책에 대해 평가를 하는 서평과 책을 읽은 후 감상을 적는 독후감을 조합한 단어가 서평 후감이다. 저자는 독후감 역시 서평에 뒤지지 않는 글이라고 주장한다. 유명한 평론가의 딱딱한 글보다는 투박하더라고 개인적인 감상이 들어간 독후감이 훨씬 마음에 와닿는다는 것이다. 책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와 함께 개인적인 적용점과 경험을 담는 서평 후감을 써 볼 것을 제안하고 작성법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한다.

 

 

1. 서평
- 저자 소개 : 저자의 이력, 다른 저서가 있는지 등의 정보
- 저자의 의도 : 책을 쓴 의도, 책 전반에 걸쳐 강조하고 있는 중요한 내용
- 내용 요약 : 핵심 키워드로 제시된 내용을 요약하여 정리
- 평가하기 : 아래 내용을 근거로 평가
   1) 저자가 의도하고자 하는 내용이 논리적으로 담겨 있는지
   2) 핵심 키워드와 그 예시가 맥락에 맞게 전개가 되고 있는지
   3) 그 책을 쓴 저자의 이력과 전문성이 뒷받침 되는 글인지
   4)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가 있는지


2. 후감
- 읽게 된 계기 :
   이 책을 왜 읽게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 개인적인 이야기로 서두를 시작하는 대신 책의 객관적인 정보를 담고 싶다면 이 책이 나오게 된 배경 혹은 저자에 대한 소개로 서두를 열어도 좋다.
- 개인적으로 와 닿은 부분 :
   책을 읽다 보면 개개인이 와닿는 구절이 전부 다르다. 각자의 경험치와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이다. 나는 책의 어떤 내용에 유난히 공감이 되었는지, 혹은 반감이 들었는지 살펴본다.
- 적용하고 싶은 점 :
서평 후감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책을 읽고 개인적으로 어떤 점을 적용할 건가? 책을 읽기 전후의 나는 어떻게 바뀌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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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쓰기를 위한 책 읽기

 

1. 목차 분석 & 서문 읽기 
    목차에서 표현된 키워드가 서문에도 있는지 찾아본다.
2. 핵심 키워드 찾기
    책에서 강조하는 부분, 저자의 의도를 찾는다.
3. 비평하기
   저자의 전문성, 목차의 명확성, 논리적 전개, 예시의 적절성을 살펴보고 평가한다.
4. 발췌문 뽑기
    핵심 키워드, 핵심 키워드에 대한 부연 설명, 개인적으로 적용하고 싶은 문장 등을 삼색 볼펜으로 색깔을 달리하여 밑줄을 치거나 필름 인덱스를 사용하여 색깔별로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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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후감 작성하기

 

 

 

서평 후감에는 책에 대한 객과적인 정보가 들어가야 한다. 저자 소개, 줄거리 요약, 저자가 중요하게 강조하는 키워드가 이에 포함된다.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주제가 담겨 있는지 확인하고 누구나 읽기 쉬운 글로 솔직하게 작성한다. 적당히 가리고 적당히 솔직한 글은 재미가 없다. 

 

 

 

 

서평 쉽게 쓰는 법

서평을 쓰면 책을 준다고 해서 블로그 ‘다정한 어흥이’를 시작했다. 책은 재미있게 읽었는데, 막상 서평을 쓰려니 막막했다. 첫 문장을 쓰는 데 10분 걸렸다. “우리 꼬맹이를 만난 지도 사 개월이 되어간다.” 서평 쓰기는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한 권 두 권 꾸준히 책을 읽으며 블로그에 기록으로 남겼다. 서평을 쓴 책이 500권이 넘었고, 작가가 되었으며, 도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서평 쓰기’ 덕분에 책을 집중해서 읽는 습관이 길러졌고, 글쓰기 실력도 향상되었으며, 그 과정의 기록은 콘텐츠가 되었다. 자연스레 책 출간으로 이어졌고 활동 영역이 넓어졌다. 이 책 《서평 쉽게 쓰는 법》 또한 그 과정의 기록이다. 많은 이들이 책을 더 재밌게 읽고 멋진 아웃풋을 쉽게 내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저자

이혜진

출판

더블엔

출판일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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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쓰는 일은 막막하다. 책을 읽는 동안에는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어 기쁘거나 저자의 글에 공감되어 마음이 벅차오른다. 그러나 알게 된 것 혹은 느끼게 된 것을 글로 쓸 때에는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 어디서 시작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저자가 알려준 것처럼 책을 꼼꼼하게 들여다보자. 저자와 핵심 단어를 찾아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개인적인 적용점을 찾아 마무리하면 좋은 글이 된다. 아직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점점 글쓰기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경험하는 즐거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