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경은 돈을 내지 않아도 공짜로 감상할 수 있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많다는 것은 축복이다.
메마르고 삭막한 마음에 뿌려진 한 줄기 물처럼, 아름다운 꽃과 풍경은 사람을 더욱 사람답게 만들어준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어느 날, 우연히 본 연꽃은 이야기 속의 한 장면처럼 아름다웠다.
봉오리 안에서 아름다운 소녀가 나올 것만 같다.
아름다운 꽃 덕분에 무더운 여름날이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았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돈을 내지 않아도 아름다운 것들이 너무 많다.
건강하기만 하다면 직접 내 두 발로 찾아가 그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좀 더 건강해져야겠다.
가을 날 만날 수 있는 소국.
보랏빛 꽃은 보기에 단순해 보이지만 늘 나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 정직하면서도 담백한 모습과 그윽한 향기가 좋다.
아련한 느낌의 보라색도 참 좋다.
꽃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세상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매달려 있는 듯, 늘어져 있는 듯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페튜니아.
거리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페튜니아는 화려하지 않지만, 늘 눈길을 끈다.
봐도 봐도 싫증이 나지 않는다.
여름날 해바라기를 보면 정감이 느껴진다.
어린 날, 동네 집 앞에 서 있던 커다란 해바라기가 생각나기 때문일까?
해바라기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어린 시절 철없이 놀았던 그 꿈같은 시간이 연상되기 때문인지 자꾸만 바라봐도 또 보고 싶다.
요즘 종종 보게 되는 꽃이다.
'분홍바늘꽃'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단다.
신기하게 생겼다. 이름도 신기하다.
백일홍.
소박하고 꽃잎이 큼지막해서 투박한 느낌도 든다.
백일동안 낭군을 기다린 각시가 백일홍이 되었다고 하던데, 그런 탓인가?
소박하면서도 변함이 없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소백산에서 만났던 이질풀꽃.
그 높은 산에서 처음 본 꽃이라 너무 인상적이었다.
조명 옆에 심은 장미.
두 조합이 아름답다.
일상에 꽃을 둘 수 있는 여유를 갖고 살 수 있다면......
꽃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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