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유형별 공부 전략 <SKY 로드맵>
부모가 아이들에게 공부를 시킬 때도 MBTI 유형에 따른 특징을 파악하면 도움이 된다.
아이의 성향에 맞추어 공부를 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거나 계획을 세우는데 더 효과적이다.
♣ ISTJ형 - 계획표가 곧 동기부여
세밀한 계획과 마스터플랜을 짜는 것을 매우 중요시 여김. 계획대로 움직일 때 심리적 안정감과 성취감을 느낌. 책임감이 강하고 일을 완수하려는 욕구가 강해 공부에 유리한 유형임.
신중하고 꼼꼼한 반면 순발력과 창의성이 부족함. 새로운 유형의 문제나 킬러 문항에 취약함. 사전에 이에 대한 연습을 시키는 것이 필수임. 시험을 칠 때 어려운 문제는 별표를 해두고 넘어가기, 문제에 대한 아이디어 내는 법, 마킹 시간 등 세부사항을 정해 놓아야 실력 발휘를 할 수 있음. 지나치게 꼼꼼하게 시험공부를 하다가 전체 범위를 공부하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전체적으로 빠르게 훑어보고 다시 꼼꼼하게 학습하게 해야 함.
♣ ISTP형 - 반복학습만이 살 길
'모 아니면 도' 유형.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 효과를 끌어내려는 성향이므로 좀 더 열심히 노력하면 훨씬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어야 함. 미루는 습성이 있으므로 계획을 세워 계획대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게 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음. 만만한 공부만 하려는 경향이 있으므로 심화학습에도 신경을 써야 함.
최소 노력으로 최대 효과를 거두려는 매우 경제적인 행동방식을 가지고 있어 소란하고 지저분한 환경에서도 집중하여 공부할 수 있음. 다른 사람의 칭찬보다 자기만족을 더 중시하는 유형임. 칭찬보다 보상을 확실하게 해주는 것이 더 효과적임.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혼자 편하고 자유롭게 공부하는 것을 좋아함.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 혼자 게임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음.
♣ ISFJ형 - 칭찬과 심신의 안정이 최고
성실하고 온화하며 협조적이고 인내심이 강함. 자신감과 자존감이 약하며 소심함.
자신이 잘할 수 있을지 스스로를 잘 믿지 못하는 편이므로 학습적으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사소한 것이라도 성공경험을 하게 해 준 뒤, 듬뿍 칭찬을 해주어 자신감을 키워줘야 함. 스스로 성취를 통해 얻은 자신감과 타인의 칭찬이 경쟁력을 강화 시킴. 잘할 수 있다고 칭찬해 주는 환경이 학습에 좋은 영향을 미침.
소심한 성격이라 친구 간의 갈등 상황도 힘들어함. 부모의 부부싸움은 이 유형의 아이에게 치명적일 수 있음.
치열한 경쟁 상황은 경쟁력을 약화시키므로 특목자사고는 피하는 것이 좋음.
♣ ISFP형 - 휩쓸리지 않게 뚝심을 심어줘라
칭찬과 보상에 민감함. 공부량을 나누어 조금씩 나눠서 공부하게 하고 듬뿍 칭찬하는 것이 좋음. 과제를 조금씩 나누어 내고, 과제 완성 시 리액션을 많이 해주면 좋음.
감수성이 풍부하고 마음이 고우나 표현을 잘 안 함. 재미있는 일대일 대화를 좋아하므로 아이의 관심사부터 시작하여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것이 필요함. 칭찬이나 보상을 해주되 이것에 길들여지면 보상이 없으면 응하지 않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함.
♣ INTJ형 - 스스로 깨닫는 공부 백신 놓기
타인의 충고나 조언을 듣지 않는 고집불통으로 자기만의 스타일로 혼자 승부를 내려는 성향임. 집중력이 높고, 논제에서 증명하고 이기는 것을 좋아함. 남의 말을 잘 안 듣는 유형이므로 학원이나 사교육보다 자기주도학습이 더 효과적임.
성취 기준이 높고 고집이 세어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려는 경향을 보임.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지 않아 시행착오를 겪는 일이 필수임. 가급적 빨리 시행착오를 겪고 스스로 깨닫는 것이 더 좋음. 화장품 회사나 제약 회사의 연구원 추천함.
♣ INTP형 - 마음대로 시간을 쓰게 해 주기
'똑똑이들'. 지적인 욕구가 높아 끊임없이 혼자 생각하며 뭔가 연결 지어 규칙을 생각하는 특징이 있음. 이때 방해하는 것을 몹시 싫어함. 한 가지에 몰입하는 경향을 보임.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해 주는 것이 필요함.
이 유형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논리적으로 납득이 되게 설명을 해야 함. 지적 유희를 즐기는 총명한 아이들이므로 말을 잘 안 들음. 논리적이 아니라 감정적으로 대하면 부모의 말을 잘 따르지 않음.
친구 관계에서도 상대방에게 잘 공감하지 않지만 자신을 이해해 달라고 징징대지도 않음.
♣ INFJ형 - 감정적 번아웃에 대비하라
직설적인 표현보다 비유와 상징을 이용하여 격려나 칭찬을 해주는 것이 동기 부여가 됨.
의미 없는 반복적인 일을 좋아하지 않아서 무조건 문제풀이나 암기를 강요하면 납득하지 못함. 구체적인 설명이나 논리보다는 상징적인 표현, 그림, 이미지를 더 쉽게 받아들임.
비난이나 비판에 약하므로 팩폭은 내면의 갈등만 부추김. 주관도 강하고 복잡한 내면세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아이의 내면에 계속적으로 공감을 표현하고 생각이나 발상을 스스로 표현하도록 도와줘야 함.
♣ INFP형 - 특급 칭찬을 해줘라
자신만의 신념 및 자신만의 세계를 중시함. 현실적인 면이 부족함. 특별한 존재라는 느낌을 받으면 아낌없이 올인함. 자기 존재의 특별함이 공부에서 나온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공부에 매진할 가능성이 큼. 남들과 다르다는 자의식을 더 키워주고 그것을 공부와 연결되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함. 선생님을 좋아하면 그 과목도 좋아하는 성향임. 사교육 선택 시 아이의 의견 존중 필요.
아이의 독특함을 특별하게 바라보면 아이의 자존감이 살아남. 반복적 암기보다는 스토리텔링 학습 스타일을 선호함.
♣ ESTJ형 - 계속 오르는 점수가 중요
현실적인 유형으로 주도면밀함. 투철한 사명감보다 현실적으로 이득이 되는 것에 대한 계산이 더 빠름. 공부를 비즈니스로 인식하면 성과를 내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함. 목표를 상향하여 설정하는 것도 좋음.
어른스러워 보일 정도로 사리분별과 판단력이 좋고, 그것을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여 칭찬에 약함. 자신이 얼마나 공부했고, 점수가 얼마나 올랐는지 보여주는 것을 좋아함. 결과에 더해 공부의 과정을 칭찬해 주면 이에 대한 응답처럼 보란 듯이 더 좋은 결과를 냄.
♣ ESTP형 - 잘하는 옆 친구가 원동력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상향 발전을 자극하는 친구가 있으면 학습에 도움이 됨.
노력 대비 성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좋아하나 인내심이 강하지는 않음. 공부보다는 재미를 추구하고 충동적임. 짧은 시간이라도 집중해서 공부하고 친구와 놀게 해주는 것이 통하는 유형임. 같이 하는 것을 좋아하므로 혼자서는 심심해서 공부를 힘들어할 수 있으므로 소수정예 학원이나 소그룹 과외가 좋음.
자유롭고 개방성이 높아 엄격하게 관리하면 옥죄는 느낌을 받으므로 단기계획을 세우고 달성하면 보상해 주는 방식이 더 좋음.
♣ ESFJ형 - 실속 챙기는 법 가르치기
친절, 배려, 공감의 아이콘으로 겉으로 보기에는 모범적이고 반듯함.
선생님으로부터 칭찬받는 것을 중시함. 보여주기 식의 공부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함. 계획을 세워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므로 타인에 대한 배려로 공부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부모가 함께 계획을 세워주는 것이 필요함.
지나치게 본인의 희생을 감수하려는 성향이 있어 자신을 제대로 챙기지 못함. 자신이 보인 배려가 돌아오지 않으면 상처를 많이 받는 편임. 잘못을 지적할 때에도 부드럽게 표현하여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함.
♣ ESFP형 - 선놀후공을 선공후놀로 바꾸기
공부를 놀이처럼 즐기면서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음. 놀기 위해 공부하는 아이임. '선공후놀, 먼저 공부하고 놀기'로 공부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음.
장기적인 목표보다는 단기적인 목표를 달성한 뒤 놀게 해주는 것이 효과적임. 친구가 누구냐에 따라 성적이 달라질 수 있는 유형임.
미래보다는 현재를 중시하는 학생임. 다정다감하고 즐거운 학생으로 공부보다 노는 것을 좋아함.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서 말할 때는 잘 들어줘야 함.
♣ ENTJ형 - 경쟁하며 성취할 때 힘을 발휘
리더십이, 자존감이 매우 강하며 우두머리가 되는 걸 좋아함. 누가 시키지 않아도 나서서 다른 사람을 잘 도와주고 자기주장이 강함.
지킬 수 없는 엄청난 양의 계획을 실현시킬 것을 호언장담하기도 함.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단계별로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실행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함.
브레인스토밍에 강하고, 선행효과가 좋음. 정보를 취합해 자기만의 방식으로 바꾸는 것에도 탁월함. 동기부여가 확실하면 스스로 학습하는 유형임. 자기 자신에 대한 과신으로 암기과목을 소홀히 할 수 있음. 긴장감을 즐기는 유형이므로 경쟁환경에서 공부하는 것도 좋음.
♣ ENTP형 - 설렘이 있어야 몰입이 가능
질문이 많고 과시하는 것을 좋아하는 유형. INTP형도 질문이 많지만, 스스로 찾아볼 시스템을 마련해 주면 해결되는 반면, ENTP형은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함. 소통과 교감을 중시하는 유형임. 논쟁을 하려는 것처럼 보이지만 교감을 원하는 것임.
자기 만족감이 매우 높은 편이므로 칭찬을 할 때에도 질문식 칭찬이 좋음. '이건 내가 가르쳐 준 방식은 아니지만 너무 괜찮네. 네가 알고 있는 방식을 말해 줄래?'처럼 되묻는 식의 칭찬을 하면 몹시 뿌듯해함.
♣ ENFJ형 - 눈치 안 보고 아는 대로만 말하기
배운 것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면서 숙지하는 공부법에 최적화됨.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공부하는 것이 좋음.
자신의 말을 통해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좋아함. 타인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싶어서 주변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임. 비판이나 논쟁은 매우 힘들어하는 편임. 대화할 때 눈울 맞추고 이름을 자주 불러주며 스킨십과 애정 표현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음.
♣ ENFP형 - 아이돌처럼 대하라
독창적, 타인의 감정 잘 이해하고 적응력이 뛰어남. 상상력이 풍부해 생각의 확장을 넓게 하고 창의적이며 획일화된 것을 힘들어함. 호기심, 관찰력, 친화력이 뛰어남. 성향상 공부에 가장 불리한 유형 중 하나.
긍정성이 뛰어나므로 공부에 대한 긍정성을 계속 일깨우는 것이 필요함. 경쟁을 통해서는 공부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어려움. 관심사가 다양하며 자신이 잘하는 것 그 자체를 보여주는 것에 의미를 둠.
타인과의 비교에 쉽게 상처받음. 절대 남과 비교하거나 '너 자꾸 이렇게 하면 나중에 ~ 된다'라는 말로 현재 상황을 미래와 연결시키는 일은 금물. 기대에 못 미치는 실력을 확인하는 순간에도 '네가 최고야?', '이런 것도 할 줄 아네!', '그 얘기 다시 해줄래?' 등의 말로 팬심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함.
- 저자
- 이병훈
- 출판
- 쌤앤파커스
- 출판일
- 2023.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