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의 만남/사회 및 자기계발

독서의 기록, 도서 인플루언서 꿈꾸는 유목민 안예진의 자기 계발서

매일 성장 중 2024. 1. 20. 22:06
반응형

 

 

저자는 대기업 부장이다. 독서와 기록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 매일 한 권의 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여 블로그에 기록하면서 시간과 공간, 관계에서의 자유를 찾고 있다. 도서 인플루언서로서, 매일의 독서와 리뷰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을 찾아내고 있다. 또한 20년 차 직장인이자 어린 아이를 둔 엄마로서, 어떻게 하루에도 책을 읽을 시간을 마련하고 있는지에 대한 기록이 담겨 있다. 독서로 인해 삶을 변화시키고 머니 파이프를 만들 가능성이 있는 것일까? 

 

 

 


독서할 시간을 내라

독서하고 나를 변화시킬 시간이 없다는 것은 핑계였다. 목표를 세우니 시간은 만들어졌다. 그 시간들은 즐거운 놀이 같았다. 

 

저자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번아웃 탈출하기 위해 책을 읽기 시작한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읽고, 하루 2시간을 독서에 투자하기로 결심한다. 1주일에 5권 읽기를 목표로 세우고 실천하기 시작한다. 독서의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직장 업무와 육아라는 막중한 임무 사이에서 시간을 내는 것이 쉽지느 않았다. 책을 읽고 글을 쓸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그녀는 자투리 시간을 적극적으로 독서 시간으로 활용한다. 남편과 협의하여 토요일 하루를 온전히 독서와 자기 계발에 투자한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뒤로하고 목표를 세우고 실행한 결과, 그녀는 그 시간을 '즐거운 놀이'처럼 느끼게 된다.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는 것은 삶을 바꾼다. 계획 없는 생활이 당장은 편할지 모르지만 결국에는 무능력감, 무가치함이라는 결과를 낳는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더라도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면 삶을 바꿀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도 자기 계발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 변화하는 삶을 살기 위한 한 걸음을 시작하고 있다. 내 인생을 위한 작은 변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중이다.

 

 

 

 

 

 


독서의 기록 실행

 

한 달에 한 권도 책을 읽지 않던 저자는 《1천 권 독서법》을 접하고, 1주일에 5권을 읽기라는 조금 힘든 목표를 세운다. 매주 읽을 수 있는 양은 컨디션과 스케줄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는 1주일에 5권을 읽지 않아도 총량을 맞추면 된다고 생각한다. 집중하여 책을 읽는 것과 독서가 일상의 습관이 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책 리뷰를 작성하는데, 처음에는 3시간이 걸렸다. 그 당시에는 읽은 뒤 좋았다고 생각하는 책만 리뷰를 작성했다. 현재는 읽은 책 대부분을 1시간 이내에 포스팅할 수 있는 글 실력이 생겼다. 책 리뷰를 작성할 때 책 내용을 모두 요약하는 것은 좋은 습관이 아니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정작 담고 싶은 이야기는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고 한다.

책 리뷰를 작성할 때는 서평처럼 객관적인 평가만 작성하면 유명한 평론가의 글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재미가 없다. 독후감은 학생이 쓰는 것처럼 생각하기 쉽지만 독후감도 수준이 낮은 글쓰기는 아니다. 저자는 독서 에세이를 작성한다. 객관적인 내용과 주관적인 감상이 적절히 섞여 있어 자신에 대한 기록과 책 이야기 모두 포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나는 책 서평 쓰는 방법에 집중해왔지만 저자처럼 독서 에세이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서평 쉽게 쓰는 법》의 이혜진 작가는 서평 후감을 쓴다고 한다. 나도 평론가처럼 멋진 서평을 쓰기 위해 전전긍긍하지 않기로 했다. 실력도 부족한 데다가  좀 투박하더라도 내 감상과 생각을 쓰는 것이 더 인간미가 있고 나같은 아마추어가 쓰기에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도서 인플루언서가 되다

 

저자는 세 번째 신청으로 도서 인플루언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인플루언서 신청 후 두 번째 거절을 경험하고 1개월 동안 도서 리뷰를 5~6번 포스팅했다. 누가 방문해도 도서 블로거임을 알 수 있도록 도서 관련 글을 자주 발행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

도서 인플루언서를 염두에 두고 책 리뷰를 작성한다면 주의할 점이 있다. 처음부터 도서 인플루언서를 목표로 시작하는 것은 좋지 않다.  독서를 통한 더 큰 목표를 세우고, '최종 목표로 가기 위한 작은 성공'으로 바라보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도서 블로그를 운영하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알려준다.
먼저, 독서 진로를 정해서 계획적인 독서를 한다. 저자는 무료 독서 앱 '북플', '북모리'를 추천한다. 월 독서 달력 제공, 읽은 분야 자동 분류, 자신의 독서 자료 엑셀 다운로드가 가능하여 자신의 독서 방향을 관리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

블로그 포스팅을 할 때 가독성을 고려한다. 공백을 늘리고 항목별로 단락을 나눈다. 100자에서 150자 정도의 글을 쓰면 엔터를 쳐서 단락을 자주 끊어준다. 자간은 200 ~ 230, 글자 포인트는 15~16, 글자체는 나눔고딕 혹은 나눔명조체가 좋다. 이미지도 가독성에 영향을 준다. 글 중간에 직접 찍은 사진을 넣어준다. 
상위 노출이 잘 되는 비법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글자 수 2500자 이상, 직접 찍은 사진 7장 이상, 제목 키워드를 본문에 5번 정도 반복하면 된다고 한다. 

 

 

 

 


독서는 삶의 무기가 된다. 

삶을 바꾸고 싶을 때 독서를 하면 삶이 달라진다. 책을 읽는 것은 저자와 대화를 하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 특정 분야의 전문가 혹은 높은 성과를 거둔 사람과 대화하는 것이다. 좋은 정보를 보유한 사람에게 우리는 낮은 자세로 조언을 들어야 한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 그럴 필요가 없다. 내가 원하는 공간에서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내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때로는 책에서 읽은 한 줄의 정보가 한 문장이 내 삶을 바꿔주기도 한다. 

 

독서를 할 시간이 있는 것이 아니라, 독서를 할 시간을 만드는 것이다.

중요하지 않지만 급한 일, 중요하지도 않고 급하지도 않은 일에 많은 시간을 보낸다. 이제는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을 해야 할 시간이다. 올해에는 그 일을 해보려 한다. 이 일이 내 삶을 바꿀 것이라는 것을 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