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순간(사진)

가을 정원 풍경, 고목이 주는 삶의 지혜 (사진)

매일 성장 중 2023. 11. 26. 04:50
반응형

날씨 좋은 어느 주말, 가을을 한껏 맛보다...

 

이게 진짜 가을이지!!

 

 

 

주위에는 가을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사람을 피해 호젓한 곳을 찾는 것이 어려울 만큼 사람들로 북적인다.

 

가을은 어쩐지 쓸쓸해야 할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다.

하지만 붐비는 사람들로 가득한 모습도 가을이다.

사람들은 가을 풍경 속에서 행복을 느낀다.

 

 

 

 

 

 

옛스러운 문 앞에서 바라본 풍경은 가히 한 폭의 그림같다.

N 서울 타워의 모습은 어디에서 보든 정겹다.

붉고 노란 단풍과 사람들 속에서 바라보니 더 친근하다.

 

 

문 앞에서 단풍든 정원을 바라보니

마치 나를 새로운 세상으로 데려가 줄 마법의 문처럼 보인다.

아름다운 세상으로 떠나고 싶다.

 

현실을 모두 내려놓고.

 

 

 

 

 

 

 

 

 

 

 

 

모두 한 곳에서 바라 본 정원 풍경이다.

봐도봐도 싫증나지 않는다.

단풍든 가을은 찬란하고 고요하고 잔잔하게 아름답다.

행복하다.

자꾸만 걷고 싶어진다.

 

 

 

 

 

 

 

 

 

 

 

진하게 물든 단풍을 가진 하늘도 멋지다.

진한 푸른 색이 대조적이다.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다.

어디를 봐도 그림같다.

사람들도 그림처럼 아름답다.

 

무엇을 봐도 기분이 좋으니 이것이 가을이 부리는 마법인가?

 

 

 

 

 

 

 

 

 

 

누렇게 들떠가는 초록도 단풍과 함께 있으니 운치가 있다.

흑갈색의 짙은 나무 줄기도 고풍스럽다.

오래된 나무는 지혜로운 노인같다.

내 인생도 고목처럼 풍요롭게 나이들어갈 수 있을까?

 

 

 

 



 

풍요로운 가을은 모두 내려 놓는 여정이다.

고목은 모든 시련을 견뎌내고 묵묵히 그 자리에 머물러 있었던 거다.

땅속으로 길게 뿌리내리고 버텨냈던 거다.

때로는 상처받고, 뿌리채 뽑힐 어려움도 이겨냈던 거다.

오랜 시간을 묵묵히 그 자리에서 버텨냈기에 아름드리 나무가 된 거다.

바라보기만 해도 믿음직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거다.

 

내 인생도 그럴 거다.

힘든 걸 버텨내자...

그리고 이겨내자...

고목처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