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의 만남/인문학

좋은 글귀 / 전우성의 브랜딩 에세이 마음을 움직이는 일

매일 성장 중 2023. 11. 14.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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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order to be irreplaceable, one must always be different.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늘 달라야 한다.
- 코코 샤넬

 

 

 

사람이 자신의 이름값을 하는 것처럼 브랜드도 그 브랜드다운 모습을 만들고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든 보여줘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브랜드의 이름값을 만들어가는 과정인 '브랜딩'인 것이죠. 그런 과정과 행동이 쌓여 사람들에게 그 브랜드다운 모습이 무엇인지 인지되었다면? 사람들은 그 모습을 그 브랜드를 쓰는 자진과 연결 지어 생각하게 돼요. 마치 제가 나이키를 구매하는 것처럼요. -p.28

 

 

당신의 제품과 서비스는 사용자들에게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경험을 주고 있나요? -p.38

 

 

 

 

 

 

 

 

브랜딩을 할 때는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보다 자신만의 강점을 더욱 뾰족하게 세워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사람과 우리 이미지의 간극을 벌일 수 있어요.

사람에 비유해볼까요. 누구나 남들보다 잘하는 것이 하나씩은 있습니다. 특출 나지는 않더라도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뛰어난 재능이 있을 거예요. 이런 재능은 놔둔 채 자신이 못하는 것을 잘하려 한다면? 어떤 면에서든 남들보다 뛰어난 사람으로 기억될 수 없을 겁니다. 약점 보완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을 나만의 개성이라 할 수는 없겠죠. 약점보다 자신의 강점을 더 날카롭게 만들어야 무언가를 잘하는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다른 약점이 훨씬 많더라도요. -p.51~52

 

 

 

 

경쟁할 상대가 강할수록 우리는 그들과 다른 길을 가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를 차별화할 수 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에게 방식의 자유를 부여해야 합니다. 그래야 과감한 도전을 할 수 있겠죠. 츠타야로 잘 알려진 일본 CCC그룹의 마스다 무네아키 대표도 "기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유"라고 롱블랙 인터뷰에서 이야기하더라고요. -p.58~59

 

 

 

브랜딩은 차별성만큼이나 일관성이 중요해요. 브랜드가 무엇을 내놓든 자신만의 일관된 무언가가 있어야 그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과 인상도 또렷해집니다. 그럼으로써 그 브랜드다운 모습이 사람들의 머릿속에 자리 잡고요. -p.63

퍼스널 브랜딩이든 기업 브랜딩이든 내가 두각을 나타낼 수 없는 것에 집착하면 안 됩니다. 약점만 보완하는 브랜드는 결국 남과 비슷해져요. 내가 가장 잘하는 것,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는 기능적 핵심경험과도 연결됩니다. 기능적 핵심경험이 부족하다면 장기하의 말처럼 나만의 개성이라도 철저히 만들어야겠죠. 그것이 곧 여러분의 감성적 핵심경험이 될 겁니다. -p.64

 

 

 

 

브랜딩은 브랜드를 인지하는 것을 넘어 우리를 좋아해주는 팬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누군가 나를 좋아하게 하려면 꾸준히 오래도록 그들에게 나를 어필해야 합니다. 물론 그 활동에는 내가 보여주고자 하는 나만의 장르처럼 느껴지는 일관성이 있어야 할테고요. -p.65~66


출처 - Pexels

 

 

 

It's what you do in the dark, that puts you in the light. 
당신이 어둠 속에서 노력하는 것들이 당신을 결국 밝은 곳으로 이끌어준다. 

- 언더아머 브랜드 필름 중에서

 

 

 

 

모든 소비자가 이성적 판단으로 구매하지는 않습니다. 감성적 영향이 오히려 더 중요할 수 있어요. 이를 만드는 것이 브랜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p.165

 

 

자동차에서 승차감이란 말은 들어봤는데, '하차감'이라는 말도 들어보셨나요?... 하차감은 무엇일까요? 차에서 내릴 때 나의 모습과 주위의 시선을 가리킵니다. 즉 제품의 퀄리티만이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가 하차감을 좌우합니다...  사람들은 의외로 이 하차감 때문에 많은 돈을 지불하고 특정 브랜드를 구매합니다. 포르쉐를 타면 젊은 부자라는 인식, 볼보를 타면 북유럽 감성을 좋아하고 가족의 안전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는 인식 같은 거요. 이런 인식을 만드는 것이 브랜딩입니다. -p.212~213

 

 

 

자신의 성과가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든다.

퍼스널 브랜딩을 위해 따로 무언가를 읽고 공부하는 것은 그리 도움 되지 않는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보다 자신의 일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훨씬 중요해요. 성과가 좋고 그것이 반복되면 내 이름도 자연스럽게 누군가를 통해 알려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를 쑥스러워 말고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이 퍼스널 브랜딩의 방법이라면 방법이랄까요? -p.282

 

 

 

때로는 지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아닐까요. -p.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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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후기 *******

블로그도 일종의 브랜딩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고민했다.
어떻게 블로그 주제를 정해야 할지. 어떤 글을 써야 할지.
남들처럼 재테크 관련 글을 써볼까? 진지하게 고민해 보았다.
곧 깨달았다.
그것은 나의 관심 분야가 아니다.

비록 아주 작은 재능이지만 글쓰기와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나를 성장시키는 일에 특히 관심이 많다.
그게 나다.
그러니 나는 그냥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연습을 할 거다.
아주 미미한 강점에 불과하지만 더 크게 만들어 보려고 한다.
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언젠가는 성장할 것이라고 믿는다.

나이 앞에 무릎 꿇지 않으려 한다.
성장하는 데는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
나는 더 괜찮은 사람으로 성장할 거다.
책과 꾸준함이 나를 그렇게 만들어 줄 거다.

나이 들어가는 내 모습이 기대된다.
설렌다...

 

 

출처 -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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